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가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고화질 대형TV인 UHD(Ultra High Definition) TV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84인치 UHD TV에 이어 65인치와 55인치 모델을 추가로 공개하고삼성전자는 85인치와 110인치 UHD TV를 보일 예정이다.
4일 증시전문가들은 이번CES를 통해 UHD TV시장이열린다면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삼성전기, 실리콘웍스,액트, 루멘스 등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품질의 대화면 TV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기존 HD 해상도로는 60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화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반면 UHD TV는 화소수 증가 증으로HD TV에 비해 더욱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UHD TV 시장은 올해 개화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적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서치는 UHD TV 시장 규모가올해50만대에서 내년에221만대, 2015년에 464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UHD TV 구조를 살펴보면선명도를 높이기 위해직하형 발광다이오드(LED)가 채택돼야 하고 타이밍 컨트롤러 및 구동칩(드라이버 IC) 탑재량과메모리 용량이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개선되고다수의 반도체들이 탑재되는 만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수동 부품도 더 많이 장착될 것이라고전했다.
그는 이에 따라 TV세트업체인LG전자,패널업체인 LG디스플레이, LED 백라이트유닛(BLU)을 생산하는LG이노텍,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래이(FC-BGA)를 제작하는삼성전기, 드라이버 IC를 만드는실리콘웍스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쳤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CES 효과로 가전 업종 종목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3D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이어 UHD TV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LG전자와 부품주인 액트, 실리콘웍스, 루멘스에 투자를 추천한다"고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반전에 충격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헉'
▶ 이봉원, 박미선 몰래 사채썼다 빚이 7억 '충격'
▶ 유명 女배우, 임신 7주차 '속도위반' 밝혀져!
▶ '한성주 동영상' 적나라한 진실 드러나 '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