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4일 쌍용차 공장 방문

입력 2013-01-03 17:17
국정조사로 이어질지 주목


새누리당이 경기 평택의 쌍용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현장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원유철 이재영 의원과 조해진(정책위 노동분야 부의장) 서용교 최봉홍(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 등과 4일 오전 쌍용차 공장을 찾기로 했다. 여기엔 경기 경제부지사와 평택시 부시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쌍용차 사장을 만나 현안 보고를 받고 노조위원장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이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노사 양측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한다.

다만 공장 정문 앞 송전철탑에서 한 달 넘게 고공 농성 중인 해고 노동자들을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

이 원내대표의 현장 방문이 1월 중순께로 예상되는 임시국회에서 쌍용차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와 연결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쌍용차 국정조사를 요구해왔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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