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천호5 '회생'…증산1 등 7곳은 '중단'

입력 2013-01-03 17:02
수정 2013-01-04 04:52
실태조사 8곳 중 7곳 해제



서울 뉴타운·재개발구역 해제를 위한 첫 실태조사 결과 대상지 8곳 중 7곳이 사업을 포기했다.

서울시는 뉴타운·재개발사업의 주민 분담금 등 수익성 분석 결과가 공개된 8개 구역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통한 의견 수렴 결과 천호뉴타운 5구역을 제외한 7개 구역이 해제를 선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의견 수렴이 이뤄진 곳은 실태조사가 먼저 실시됐던 신대방구역과 창동16구역 등 8개 구역이다. 이 중 6개 구역에서 주민투표가 이뤄졌다. 중랑구 묵동7구역과 금천구 시흥15구역은 투표에 앞서 주민의 30% 이상이 구역 해제를 요청, 곧바로 해제가 결정됐다.

주민투표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일 까지 6개 구역에서 각각 진행됐다. 전체 평균 투표율은 59.2%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 5곳은 사업을 포기한 뒤 정비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것으로 결정됐으며 한 곳은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곳은 천호동 362의 67 일대 천호뉴타운 천호 5존치구역이다. 이 구역은 앞으로 공공자금 융자 등의 지원을 받아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나머지 사업을 포기하기로 한 5개 구역은 조만간 구역 해제 절차를 밟는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에 이어 사업 추진 주체가 없는 155개 구역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까지 사업성 분석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조합 등 추진 주체가 있는 70개 구역에서 진행된 실태조사 결과도 다음달부터 내놓을 방침이다. 시범적으로 실태조사가 실시된 5개 구역은 2월 말, 나머지 65개 구역은 4월께 주민에게 결과를 통보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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