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2013 - 은행
농협은행(행장 신충식·사진)은 올해 내실과 성장의 조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을 경영 목표로 삼았다. 우선 핵심사업에 은행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공금융과 농업금융, 소매금융 등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저성장 저금리 장기화에 대응해 취약 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해 핵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스마트금융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고객별로는 실버세대를 위한 특화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또 농산물 유통사업 등 다른 계열사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범 농협 차원의 시너지 사업을 확대할 것이란 게 농협은행의 계획이다. 시너지 확대에 대한 동기부여 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인프라를 조속히 만들겠다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또 효율적인 자금 운용과 수수료 사업 확대로 비이자 수익을 늘릴 계획이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강화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농협은행은 올해 경영여건이 지난해만큼 어려울 것으로 보고 내부 혁신을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수도권 점포 운영체계를 개선해 적자 점포를 감축한다는 목표가 대표적이다. 신설 점포에 대해선 조기 정착과 생산성 향상을 병행할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뉴욕 및 아시아 신흥국에 점포를 개설해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외 인프라 사업에 대한 투자 역량을 높여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생각이다.
고객 수요를 반영한 경쟁력있는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판매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는 전략이다.
선진적인 인사 체계 구축도 올해 목표 중 하나다. 농협중앙회의 ‘인사혁신 태스크포스(TF)’와 연계해 성과를 많이 내는 직원이나 영업점, 부서 등이 우대받는 인사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사평가 때 개인 성과 반영 비중을 늘린다. 또 기존 ‘승진고시’ 제도를 개선한다. 부하 직원이나 동료 등으로까지 평가자를 늘리는 다면평가 제도를 도입해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농협은행 임직원이 목표 의식을 공유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조직문화를 정립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를 전파·공유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물을 제작·공급한다.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직장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농협은행은 또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행하기로 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 이봉원, 박미선 몰래 사채썼다 빚이 7억 '충격'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 '한성주 동영상' 적나라한 진실 드러나 '충격'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헉'
▶ 유명 女배우, 임신 7주차 '속도위반' 밝혀져!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