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가 올해 전국 처음으로 201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2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반값등록금을 공약하면서 대학들의 자구노력도 당부하고 있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대학들이 잇따를 전망이다.
부산가톨릭대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학부모님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201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등록금을 계열별로 5.7~9.8% 인하했으며 83억여원의 장학금 지급해 등록금 총수입 대비 29.2%의 장학금 지급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부터 2년간 전교직원의 급여 1%를 장학금으로 기부키로 하고, 2011년부터 특별상여금을 전액 저소득층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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