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는 중국 쓰촨성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본사가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현지 파트너에게 일정 기간 사업권을 판매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다국적 프랜차이즈 기업이 주로 사용한다. 브랜드만 수출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들지 않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가 중국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했었다.
김무종 CJ푸드빌 홍보팀장은 “베이징과 상하이 중심이었던 중국 매장을 쓰촨성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국내 매장 확장을 자제하기로 선언한 만큼 해외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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