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중견기업인 BN그룹은 신임 회장에 조의제 그룹 총괄부회장(60·사진)을 2일 선임했다.
조 신임 회장은 지난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던 조성제 전 회장의 동생이다. 조 전 회장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직무에 충실하기 위해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조 신임 회장은 2011년 BN그룹 총괄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조 명예회장이 지난해 3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되면서부터 그룹의 실질적 경영을 맡았다. BN그룹은 신임 회장 선임에 이어 비아이피, 비엔철강, 비엔스틸라, 코스모, 바이펙스, 대선주조 등 그룹 계열사에 대해서도 임원 승진을 비롯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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