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31일 퇴직연금 운용관리 적립금을 기준으로 누적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0년 12월 누적적립금이 1조원을 넘어선 후 불과 2년 만에 거둔 것이다. 2010년 연말 기준 1조382억원이었던 누적금액은 현재 약 2조146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실적배당상품 적립금은 약 4600억원으로 58개 퇴직연금 전체사업자 중 1위다.
맹민재 미래에셋증권 은퇴자산추진본부장은 "이번 누적적립금 2조원 돌파는 일체의 계열사 지원 없이 고객지향적 관점에서 차별화된 컨설팅 역량을 높여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격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에 합리적인 투자대안을 제시하고, 고객의 소중한 퇴직자산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0년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로 퇴직연금에서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개시했고 퇴직급여 회계처리 시스템 맥티엄(Mactium), 위험관리(VaR)시스템, 자산관리(ALM)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선진 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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