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지수가 25포인트 넘게 내렸는데요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오늘 시장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오늘 시장 어땠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셨듯이 오늘 코스피지수는 25포인트 넘게 내리며 2,03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장초반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인이 1600억원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업종별로도 의료와 건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습니다.
화학이 2.5%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철강·금속과 유통, 전기·전자 업종 등이 1.5% 이상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현대차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하며 부진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어제 보다 3포인트 넘게 내리며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앵커>
이처럼 코스피가 하락하고 있지만 연내 2,400선도 무난할 거라고 시각도 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다소 벅차 보이기도 한데요.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증시에 대해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기업의 수출 증가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하반기 2,400선을 돌파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관련 화면 보시겠습니다.
# 이성민 출연용 VCR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반기 증시는 최근 그리스 재정문제와 2차 양적완화 종료 이후 글로벌 유동성, 그리고 유가 안정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미국 경기지표둔화 우려가 있지만 단기 소프트 패치로 끝날 듯 합니다. 이러한 지표 수습 되기까지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해결되면 주가 반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주식은 수출 증가와 기업실적 호전이 함께 만들어내는 주가 상승이 24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보신 것처럼 외국인 매도가 주가 하락을 유도하고 있긴 하지만 외국인 매도는 거의 8부 능선 넘어섰기 때문에 향후 개선되는 부분에 포인트를 둬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한편 올 들어 국내 대표 포털들의 주가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다죠?
<기자>
네 업계 1위 NHN은 힘을 못 쓰고 있는 반면 다음은 탄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김민찬 리포트
<기자>
KCC건설이 양호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증권사가 긍정적인 분석 보고서를 내놨지만 정작 KCC건설측은 달가워하지 않아 소액주주의 속만 검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택균 리포트
<기자>
지금까지 오늘 시황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