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그럼 나로호가 언제 다시 발사될지가 관심인데요. 발사 일정 마감일 이른바 ''발사예비일''인 19일 이전까지 발사할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호성 기자 나왔습니다.
일단 19일 이전에 발사를 할수 있을 것이냐가 관건일 것 같은데요?
<기자1>예. 발사예비일이 19일이라서 그런데요. 발사예비일이란 나로호 발사를 위해서 국제 항공과 선박등의 운항에 국제적인 협조를 구하는 절차 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차 발사때는 발사예비일을 1주일로 했고 이번 2차때는 10일로 둬서 19일까지가 발사예비일입니다.
항공 선박 등에 나로호 발사 일정과 관련해 통제해둔 날짜인 ''발사예비일''이 19일까지기 때문에,
19일 이후로 넘어갈 경우 나로호 발사 일정은 상당히 늦춰지게 됩니다.
19일을 넘기게 되면 또다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등에 나로호 발사와 관련 다시 통보를 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늘
<앵커2>그럼 오늘 소화설비 문제가 어느정도 심각한지에 따라 19일내 발사를 할수 있을지도 변수가 생길것 같은데요?
<기자2> 예.
그러나 오늘 나로호의 설비 문제는 발사체나 발사대 자체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사안의 중요도는 낮은편에 속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단, 오늘 분출된 소화용액이 발사체 등의 상당부분에 뭍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고 안전 체크를 하는 과정과
또 소방 설비 이외에도 전체적인 설비에 대한 체크를 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이번주 중에 바로 재발사를 하긴 어렵다는게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 안팎의 분위기입니다.
여기다 이번주 후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주 중에는 발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설비전체에 대한 안전점검후 다음주 후반경 기상상태를 보며 재발사 일정이 잡힐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3>조금있다가 나로호 발사와 관련해 비행시험 위원회라는게 소집이 되죠? 어떤 건가요?
<기자>두시간 후 오늘 저녁 6시 30분 한국과 러시아 전문가들이 ''비행시험위원회''를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비행시험위원회라는건 한국과 러시아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이번 발사 중지의 정확한 원인과 대책등을 논의하고 또 발사 재일정에 대해서도 일부 논의를 하는 회의인데요.
오늘 오후 1시30분께도 역시 비행시험위원회를 통해 당초 발사 예정 시각이었던 5시를 확정하기도 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은 오늘 오후 6시에 비행시험위원회가 재소집돼 발사연기의 정확한 원인, 발사일정 등을 논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열리는 비행시험위원회에서 오나로호의 재발사 일정에 대한 어느정도의 윤곽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앵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