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비관론자''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현재 유로존이 겪는 상황은 금융위기의 전형적인 제2단계라고 규정했습니다.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사태는 유로존 위기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최근 유럽연합이 내놓은 1조 달러 상당의 구제기금 안이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몇몇 유럽국가들의 지급 불이행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긴축에 반대하는 그리스 노동조합의 각종 폭력행위도 유럽 정부의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