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이 오늘 실시됩니다.
노동당의 장기집권에 따른 국민들의 견제심리가 작용하고 있지만 보수당 또한 압도적인 지지는 받지 못하고 있어서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예상 지지율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1974년 이래 처음으로 어느 정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이른바 '헝 의회(Hung Parliament)''가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현지 언론 매체들의 공통적인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노동당과 자민당, 또는 보수당과 자민당 간 협상을 거쳐 연립정부가 구성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