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3.8조 달러 예산안 의회 제출

입력 2010-02-02 05:5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재정적자 감축에 초점을 맞춘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제출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일 3조8300억 달러 규모의 2011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고용 창출에 1000억 달러, 중소기업이 더 많은 근로자를 고용하도록 하는 세제 감면안에 330억 달러가 투입되는 등 고용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예산을 집중 배정했습니다.

하지만 예산안과 함께 발표된 재정적자는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나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