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계 8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전재홍기자!
<기자> 네,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돌입합니다.
논란이 됐던 그룹 지주사 금호석유화학에 대해서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자율협약''이라는 이름으로 자체정상화가 진행됩니다.
자율협약은 주로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채권 행사가 유예되는 등 기업촉진법 내용이 대부분 포함됩니다.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후 4시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은 워크아웃 돌입과 관련해 "주력 계열사 두 곳이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된 데 따른 경영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해 실행함으로써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부터 추진해 온 대우건설 매각건은 산업은행에서 사모펀드를 구성해 인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산업은행은 PEF를 구성해 대우건설 주식 50%에 1주를 더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금호그룹측은 오너의 사재 출연 등도 주채권은행과 긴밀히 협의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재출연은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사재를 담보로 제공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