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등급 평가기관인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그리스의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A-에서 ''부정적 관찰대상'' 등급으로 분류했다고 밝혔습니다.
S&P는 "그리스의 새정부가 재정적자와 공공부채 부담을 줄이지 못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 그리스의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25%에 달해 16개 유로지역 국가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P의 ''부정적 관찰대상'' 등급은 하향 조정의 전단계로, 앞서 그리스의 신용등급은 올 1월 이미 한 차례 하향 조정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