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자산 유동성 확보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이번 주 내로 운휴자산인 영동물류센터와 포승공단 땅 2차부지에 대한 공매절차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두 차례 유찰이 됐던 영동물류센터는 매입 의사를 보이는 곳이 등장했고, 포승공단 2차 부지의 경우 담보권자들로부터 동의를 얻는 작업이 최근 순조롭게 진행돼 매각절차 진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쌍용차는 2만3천여㎡ 규모의 부평공장 부지를 280억원에 팔았고 포승공단 땅 23만여㎡ 중 6만6천㎡ 정도를 1차 부지로 선정해 먼저 매각한 바 있습니다.
쌍용차는 부평공장과 포승공단, 영동물류센터 부지가 모두 매각되면 1천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