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미 은행가 "미 신용경색 1년 이상 지속 전망"

입력 2009-08-18 06:15
수정 2009-08-18 06:19
미국의 신용경색이 1년 이상 더 지속될 것이라고 은행 전문가들이 예상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은행의 고위 대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분기 조사에 따르면 상업과 기업 대출 등 거의 모든 종류의 대출에 대한 심사 기준이 엄격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RB는 "은행들이 여전히 기업과 소비자에 대한 대출을 줄이고 있으며, 이들은 적어도 1년은 대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은행들은 다양한 종류의 대출에 대해 2년 이상 심사 수위를 높였으며, 주거용 또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나 소비자 신용 카드에 대해 기준을 완화한 은행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