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미 대북제재 전담반, 다음주 아시아 방문

입력 2009-08-14 06:48
수정 2009-08-14 06:53
미국 대북제재 전담반이 다음주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필립 골드버그 조정관은 "북한의 핵 미사일 확산 활동에 대응한 유엔 결의 1874호와 1718호 이행을 위한 공조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다음주 아시아 관련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재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방부 관계자들도 포함될 예정이며, 이들은 다음주 초 싱가포르로 떠난 뒤 방콕과 서울을 거쳐 도쿄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대북제재 전담반의 아시아 방문은 이번이 두번째로, 북한의 활동이 활발한 싱가포르와 태국을 방문하는 것은 동남아에서 대북 봉쇄망 구축을 가속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