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미, 북 광선은행 제재대상 추가지정

입력 2009-08-12 06:48
수정 2009-08-12 06:52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조선광선은행(KKBC)을 추가 금융제재 대상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비자금 창구로 알려져 있는 조선광선은행은 미국에 의해 금융제재 대상기업으로 지정된 단천상업은행과 조선혁신무역회사에 대한 금융거래를 지원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지정으로 조선광선은행은 미국의 금융과 거래 시스템에 대한 접근이 차단될 뿐만 아니라 미국 내 모든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의 기업과 개인도 앞으로 이 은행과의 거래가 모두 금지됩니다.

이번 조치는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를 이행한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