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GM, 다음달 1일 파산보호 신청"

입력 2009-05-29 09:22
수정 2009-05-29 09:26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다음달 1일 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GM은 파산보호 신청 후, 신속한 구조조정 절차를 통해 캐딜락과 시보레 브랜드 등의 자산을 새 법인에 넘기고, 정부로부터 추가 자금지원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밥 러츠 GM 전 회장은 "신속하게 파산보호 절차를 종료할 계획"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정부에 자금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M은 보유 브랜드중 폰티악은 폐기하고 험머와 새턴은 매각할 계획이며, 내년 말까지 2천400개 딜러망을 감축할 예정입니다.

GM의 파산은 미국의 역사상 리먼 브러더스와 월드컴에 이어 3번째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