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따른 한국 내 추모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추모객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경남 김해에서 촛불을 밝히는 사진을 국제면에 게재하고, 노 전 대통령의 역정을 다시 언급하면서 재임 기간 대북정책 등을 소개했습니다.
워싱턴타임스(WT)도 "토요일 아침 노 전 대통령의 자살 소식 후 한국이 국가적 충격에 빠졌다"며 "서울에서는 2천500명 이상이 촛불집회를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주동포전국협회는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 페어팩스(FairFax)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24일부터 이틀 동안 추모객을 맞고 있으며, L.A와 뉴욕, 뉴저지의 교민들도 추모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