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박물관, ‘2020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우수박물관 선정

입력 2021-01-08 09:58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서울여대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추진하는 ‘2020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서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2020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교육프로그램, 인적자원 등을 결합해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박물관 전문가의 현장평가 등 심사를 통해 총 5곳을 우수박물관으로 선정했다.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은 ‘2020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왕릉 태릉·강릉 이야기’를 주제로 7주간 온라인 실시간 세미나를 진행했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조선왕릉과 연계·접근한 강좌 프로그램으로 주요 내용은 △국장행렬을 그림으로 기록하다 △태릉·강릉과 조선 왕릉의 석물 △조선 중종과 문정왕후 △종묘제례악, 그 영혼의 울림 등을 담고 있다.

송미경 서울여대박물관장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지역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형식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조선왕릉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값진 시간이 됐다”며 “서울여대 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여대박물관은 1998년 개관 이후 꾸준히 생활사유물을 수집, 관리, 연구, 전시해왔으며, 2018년에도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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