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광운대는 공공소통연구소 소장인 이종혁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0 안전문화대상에서 안전정책 및 생활 안전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종혁 교수는 2012년 지속 가능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공공소통연구소를 설립해 현재까지 100여 건 이상의 공공캠페인을 개발해 왔다. ‘작은 외침 LOUD’로 잘 알려진 공공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정부기관, 지자체는 물론 기업, 공익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그룹의 소통전략과 캠페인 개발을 통해 공공가치 창출에 주력해 오고 있다.
서울 경기 지역 스쿨존 건널목에서 목격되는 ‘양옆을 살펴요’, 스몸비 예방을 위한 안내 픽토그램, 운전 중 목격하게 되는 돌출형 보행자 반사 표지판 등도 이 교수의 공공 캠페인 디자인 결과물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전개하고 있는 대국민 안전캠페인의 상징인 안전괄호를 개발해 관련 단체와 국민 개개인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는 재난 안전산업 브랜드도 개발하는 등 국가와 국민 안전을 위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서울 경기 뿐만 아니라 부산 등 주요 지자체 및 국내외 기업, 공공단체, 경찰 등과 협력해 보행자의 안전을 비롯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 교수는 “오랜 시간 국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공공캠페인 모델을 만들고 실천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안전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향후 연구소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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