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전남대 경제학부 김일태 교수가 지난 2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창출 지원의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만들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단체에게 지난 2009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김일태 교수는 광주광역시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2018~2019년 지역일자리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 및 경제분야별 지역 일자리창출 추진전략 로드맵 수립, 현장 중심의 정책제언 39건을 발굴해 반영하는 등 광주형 일자리 창출의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또 전남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대표 컨설턴트, 조선업희망센터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500회에 가까운 컨설팅과 33차례의 워크숍을 열고, 조선업 퇴직자의 재취업과 전직을 지원하는 등 조선업종의 일자리 대책에도 적극 나섰다.
김일태 교수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업이 힘들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취약계층의 삶이 모두 팍팍한 한해였다”며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보다 치밀하고, 섬세하게 수립해야 하는 만큼 고용 관련 연구와 정책 지원으로 국가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일태 교수는 한국경제학회 부회장, 한국경제통상학회장, 한국지역경제학회장,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제14회 용봉상학술상, 제26회 광주시민대상, 대통령 표창, 일본응용경제학회 학술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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