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40.4%, 내년 채용시장 ‘올해와 비슷할 것’

입력 2020-12-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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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458명에게 ‘2021년 채용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절반 이상은 내년 2021년 채용시장을 올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이라 내다봤다.
<p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답한 인사담당자가 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은 39.7%로 2위를 기록했다.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9.9%로 가장 적었다.
<p >인사담당자들에게 ‘내년에는 올해보다 기업들이 정규직 직원을 더 많이 채용할 것이라 예상하는지’ 묻자, 절반에 가까운 47.6%가 ‘올해보다 더 적게 채용할 것’이라 답했다. 이어 ‘올해와 비슷할 것(34.5%)’이라는 답변이 이어졌으며, ‘올해보다 더 많이 채용할 것(13.8%)’이라는 응답은 가장 적었다.
<p >‘정규직 직원을 올해보다 더 많이 채용할 것’이라 답한 인사담당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65.1%,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63.5%)’, ‘올해 채용을 많이 하지 못해 내년에 정규직 채용이 증가할 것 같아서(55.6%)’ 등의 순이었다.
<p >반면 ‘내년 정규직 채용이 올해보다 적을 것’이라 답한 인사담당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1위에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낮아서(76.6%)’가 올랐다. 이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에(62.8%)’, ‘기업 경영여건이 좋지 않아서(46.3%)’, ‘인공지능 시스템의 도입으로 업무량이 줄어서(22.9%)’, ‘사업축소 및 인력 감원을 계획하고 있어서(19.7%)’ 등이 이어졌다.
<p >이들에게 2021년 HR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을 이슈가 무엇일지 묻자, ‘재택근무(원격근무)의 확산(36.0%)’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유연근무제의 확산(22.9%)’, ‘언택트 채용의 확산(20.1%)’ 순이었다.
<p >이 밖에 ‘희망퇴직 등 인력 감원 증가(14.6%)’, ‘대기업 젊은 임원 증가(13.3%)’, ‘신입인턴(채용연계형 인턴) 도입 기업 증가(12.9%)’ 등이 있었다.
<p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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