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참여기업
이의철 온테나 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온테나는 전원이 없는 무선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온테나가 개발한 ‘온테나-센서’는 전파 에너지로 전기를 얻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바탕으로 안테나에서 나오는 에너지 일부를 변환해 LED 불빛으로 보여준다.
이의철(50) ㈜온테나 대표는 ‘온테나’ 제품을 활용하면 무선 전파를 쉽고 저렴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며 “철탑 꼭대기 등 접근성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손쉽게 전파를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테나’ 제품을 활용하면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의 무선국 출력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 △방송국 무선국 출력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 △군·경의 무전송신, 해양선박 등의 무선국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 △무선국 대역별 전파 측정센서 등이 가능하다.
㈜온테나가 개발한 센서는 주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에서 검증된 전자태그(RFID) 기술과 유사한 원리로 작동된다. ‘온테나-센서’는 20년 넘게 무선 RF 관련 일을 해온 이 대표가 직접 개발했다.
이 대표는 1세대 이동통신 중계기부터, CATV-위성 앰프개발, RFID Reader와 태그 개발, 스마트팩토리 SI운용 등에서 무선회로 개발을 경험했다. 이 대표는 “남들보다 조금 더 잘할 수 있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터리 없이 동작한다는 것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온테나 제품은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 가격이 저렴해지고,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문제점이 없다”고 말했다.
그의 경영철학은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 회사가 되자’이다. 그는 “아무리 작은 너트의 부속품이라도 제 위치에서 꼭 필요한 용도로 쓰인다”며 “작은 역할이라도 필요한 곳에 쓰이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센서를 개발하면서 판매까지도 고려했다. 이 대표는 “고객의 관점에서 꼭 필요한 기능을 넣으려고 했다”며 “제품 특성상 B2B 위주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주변 무선 관련 전문가들 의견 수렴을 통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그는 “무선 전파를 활용하는 센서 분야에서 선도 기업이 되고 싶다”며 “녹색 창하면 네이버, 대화 톡은 카카오가 생각나는 것처럼 무선측정 센서 하면 온테나가 생각나는 그런 기업으로 키워보고 싶다”고 전했다.
온테나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0 예비창업패키지 참여기업으로 교육과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설립일 : 2020년 7월 20일
주요사업 : 무전원 무선 센서 개발
성과 : 특허 출원 2건, 경기지식산업센터 IP 디딤돌 선정, 시흥산업진흥원 2020년 실전창업교육 최우수상 수상,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사진=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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