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숙명여대 혁신선도대학사업단은지난 19일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FMTC)와 자율주행자동차 및 헬스케어 시스템을 결합한 스마트모빌리티 연구·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경수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장, 이명석 숙명여대 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 (사진 제공=숙명여대)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전기차 및 헬스케어 시스템을 아우르는 스마트모빌리티 전반에 관한 양 기관간 기술 연구개발, 관련 분야 생태계 조성 등 연구 협력 강화 및 학점 교류를 통한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공과대학을 신설하며 4차 산업혁명 핵심 산업에 참여할 동력을 갖춘 숙명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 기반의 미래 스마트모빌리티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생태계에 국내 여자대학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
숙명여대는 앞으로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에 구축한 2만평 규모의 자율주행시험장을 활용해 연구 및 교육 협력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율주행자동차 및 전기차 기반 미래모빌리티 실증단지 조성, 자율주행 데이터 축적·분석, 헬스케어시스템 결합,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명석 숙명여대 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를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교육 및 연구할 수 있는 저변을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와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의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숙명여대와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가 구축한 자원과 연구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자율주행자동차를 포함한 전기차 기반 스마트모빌리티 전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장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는 자율주행자동차 연구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대학 중 하나이자 여자대학으로는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숙명여대와 긴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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