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행복지수’보다 ‘스트레스지수’ 더 높다…스트레스 원인 1위 ‘취업’

입력 2020-11-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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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대학생 절반 이상이 현재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스스로가 평가하는 자신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 기준 평균 53.3점으로 스트레스 지수 평균 68.8점보다 15.5점이나 낮았다. 알바몬이 남녀 대학생 989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 & 스트레스 지수’를 조사한 결과이다.
<p >대학생들에게 현재 행복한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행복한 편이다(29.2%)’, ‘행복하지 않은 편이다(22.9%)’, ‘전혀 행복하지 않다(11.0%)’, ‘무척 행복하다(3.9%)’ 순이었다. 대학생 10명 중 3명 정도만 현재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p >이들에게 현재 스트레스 지수에 대해 주관식으로 묻자, 평균 68.8점으로 행복지수보다 15.5점이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스 지수는 여학생들이 71.5점으로 남학생 64.8점에 비해 6.7점 더 높았다.
<p >이들 대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취업 준비에 대한 스트레스’가 61.0%(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향후 진로(44.5%)’, ‘학과 공부(43.4%)’, ‘생활비 충당(29.6%)’, ‘코로나19 상황(21.3%)’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았으며, 이 외에도 ‘연애 문제(13.4%)’, ‘학비 마련(13.1%)’, ‘가족관계(12.0%)’, ‘건강 문제(8.7%)’ 등의 의견이 있었다.
<p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묻자, ‘영화 감상 등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하고 있다는 응답이 2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주 가무(13.4%)’, ‘운동(12.9%)’, ‘친구와의 상담(9.3%)’, ‘온라인 게임(8.2%)’ 순이었다.
<p >한편 대학생 5명 중 1명인 20.8%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p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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