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입주기업의 투자 유치 및 사업 연계를 돕기 위해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은 2023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100개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기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9월, 21개 스타트업이 관악구와 서울대가 공동 운영하는 ‘창업 Here-ro’ 입주센터에 입주해 홍보자료 제작, 기술 자문, 전문가 멘토링, IR 컨설팅 등을 제공받았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투자기관 등 창업지원 기관 관계자를 초대해 1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예비창업자부터 매출 5억원 이상의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업력의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관심 있는 스타트업과 참가자를 연계해 후속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스타트업 피칭에는 △질병 예방을 위해 유전자 기반의 자가 진단키트를 제공하는 ‘지니얼로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게임 분석 서비스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어사이트’ 등 총 11개 기업이 참가한다. 그 외 10개 입주기업의 소개영상을 보여주는 홍보부스,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주관으로 ‘서울대학교 창업경진대회 더 비기닝 시즌3 온라인 데모데이’도 개최한다. 서울대가 발굴·육성한 7개 창업팀을 12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소개하고, 우수 창업팀에는 ‘창업 Here-ro’ 입주센터의 무상 공간과 캠퍼스타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대와 관악구는 2021년까지 창업 거점센터 4개를 구축·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김태완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적극적인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창업 지원책을 통해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캠퍼스타운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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