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위수여식 취소…졸업포토존 운영

입력 2020-08-25 20:10



△건국대는 2020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공식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캠퍼스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운영한다. (사진 제공=건국대)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건국대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공식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대신 각 대학원과 대학별 지정된 일자에 학위복을 대여해 캠퍼스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운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건국대 52대 총학생회 스물에게와 졸업준비위원회, 학교 본부는 학생회관과 청심대 부근에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 운영해 학교 마스코트 캐릭터 ‘쿠’와 함께 촬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학교 공식 유튜브 구독과 인스타그램 팔로우를할 경우 '쿠' 굿즈(기념품)도 함께 증정한다.

학위복 대여는 학생증을 지참하고 대학별 지정 일자에 맞추어 소속 대학 행정실을 방문하면 된다.

올해 2020 후기 학위수여 대상자는 서울캠퍼스와 글로컬(GLOCAL)캠퍼스 박사 111명, 석사 648명, 학사 1528명 등 총 2287명이다.

건국대 일반대학원은 21일 오전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후기 박사학위 취득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대학원 후기 학위수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정부와 학교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민상기 총장과 정일민 대학원장이 박사 학위 취득자에게 학위기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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