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최근 경기·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 19곳을 선정하고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했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 ‘주식회사 애즈위메이크’ 손수영 대표가 창고에서 물건을 살피고 있다. (사진 제공=인하대)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하대가 경기·인천지역 유망 초기 창업기업 19곳의 시작을 같이 한다.
인하대는 최근 경기·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 19곳을 선정하고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뽑힌 19개 기업은 분야별로 보면, 정보·통신 분야가 11곳, 기계·소재 분야, 공예·디자인 분야, 바이오·의료·생명 분야, 전기·전자 분야는 각각 2곳씩이다. 지역별로는 인천과 서울 소재 업체가 각각 5곳, 경기도 9곳이 뽑혔다.
인공지능 최적화기법을 적용한 지수 상향추종 인덱스 펀드 큐헷지와 졸업생이 모여 만든 온라인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 항만 컨테이너 입·출고 이력관리용 초장거리 패시브 스마트태그 업체 ‘스마트알에프’ 등이다.
창업지원단은 시제품 제작과 초기 판로 구축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외부 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실증검증, 투자유치, 판로개척, 기술확보 등 초기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산업연계지원 과정을 운영한다.
서비스나 상품 개발, 개선을 돕는 한편 기업 역량 진단 교육, 전담 멘토링, 기업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 우수 창업기업을 뽑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상점 입점, 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 단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한 많은 스타트업이 초기 어려움을 딛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며 “초기창업패키기 사업이 스타트업 성장에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유망한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기업의 사업 안정화를 돕기 위해 자금 지원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하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3월 경인 지역 주관기관 9곳 중 한 곳으로 뽑혀 이달부터 오는 2023년 5월까지 3년간 이 사업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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