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호텔·레저 부문 1위 호텔신라, 럭셔리·어퍼 업스케일급 호텔브랜드 런칭까지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도약

입력 2020-05-18 13:42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삼성그룹 계열의 관광호텔 기업 호텔신라는 국내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 만족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통해 세계적인 서비스 유통 기업으로서의 도약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호텔신라 밤 전경.

호텔신라는 호텔사업과 면세유통사업, 생활레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세계적 호텔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신라호텔과 럭셔리 리조트 호텔인 제주신라호텔을 운영하며 국내 호텔 산업의 대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Shilla Stay)’는 2013년 11월 처음 경기도 화성시에 신라스테이 동탄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 광화문·구로·역삼·삼성·서대문·서초점과 그 외 지역에선 충남 천안·부산 해운대·제주점 등 전국 총 12곳을 운영 중이다.

‘신라 모노그램’ 등 멀티브랜드 운영 플랫폼 확보

신라호텔은 높은 브랜드 가치와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호텔로는 처음 위탁경영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2006년 중국 쑤저우에 있는 진지 레이크 신라호텔과 20년간 위탁경영 계약을 시작했다. 올해는 베트남 다낭, 2021년 미국 세너제이 등 해외 10여 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호텔신라는 대표적으로 럭셔리 호텔 ‘더 신라’와 업스케일 호텔 ‘신라스테이’를 보유 중이다. 신라스테이는 2013년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로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 총 1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 4월에는 12번째 호텔인 신라스테이 삼성을 그랜드 오픈했다.

올해는 ‘신라모노그램’이라는 어퍼업스케일(Upper upscale)급 브랜드를 베트남 다낭에 첫 번째로 런칭할 예정이다. ‘어퍼 업스케일’은 객실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상위 15%의 호텔 중 최상위인 ‘럭셔리’ 호텔 다음 등급을 말한다. 신라 모노그램은 위탁경영 방식의 해외 진출 브랜드다. 호텔신라는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멀티브랜드 운영 플랫폼을 확보 중이다.

면세점은 1986년 서울면세점, 1989년 제주면세점 오픈 이후 성장세를 보이며 2008년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을 열었다. 2010년 신라면세점 청주공항점, 대구공항점을 차례로 열었다. 2011년에는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을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내에 루이비통을 유치했다. 신라면세점은 화장품, 시계, 의류, 가방류 등 잡화 품목과 루이비통, 에르메스, 프라다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보유·판매하고 있다.

미쉐린 3스타 4년 연속 선정 등 외식 브랜드도 각광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부터 4년 연속 국내 최초로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0’ 에서도 한국 레스토랑 최초로 TOP 150에 선정됐다.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라는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로부터도 국내호텔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5성호텔로 선정됐다. 이밖에 2004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선보인 베이커리 카페 ‘아티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2007년 8월 신라호텔은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 제휴해 베이커리 회사인 아티제 블랑제리를 런칭했다.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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