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22일 밤 늦은 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250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경제DB)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적극적인 채용 의지를 나타내며 '채용 전도사'로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다섯번째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55만개 일자리 창출에 적극 지원의사를 밝힌데 따른 화답의 성격도 담겼다는 분석이다.
윤 행장은 22일 밤 늦은 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250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화면 캡처.
윤 행장은 SNS를 통해 “만명을 훨씬 웃돌게 될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치루고 이후 면접도 해야 하는데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채용절차를 늦추자는 실무보고가 있었지만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을 더 미룰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또 “시험장소를 많이 구해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마스크 등 위생수칙을 지키면 코로나 감염소지도 막을 수 있다고 본다”며 “IBK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와 면접을 거쳐 7~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분야는 ‘금융영업’과 ‘디지털’로 나뉜다.
채용인원은 신입행원 250명과 장애인, 청년인턴을 포함해 총 580명이다. 작년 상반기보다 30명 늘어난 규모다.
기업은행은 필기시험에 주관식을 도입하고, 모집 분야별 관련 지식 등을 묻는 ‘직무수행능력평가’ 비중을 공통평가인 ‘직업기초능력평가’ 보다 확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채용공고와 홍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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