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 제공 임시 거주시설에서 순차적으로 모두 퇴소
△광운대 중국인 유학생 전원 57명이 격리 해제일에 맞춰 순차적으로 모두 퇴소했다. 유학생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손 편지. (사진 제공=광운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광운대 중국인 유학생 57명 전원이 격리 해제일에 맞춰 순차적으로 모두 퇴소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0일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들로 교육부와 학교 방침에 따라 노원구청이 제공한 임시 거주시설에서 격리 생활 해 왔다. 30일을 마지막으로 전원이 이상 증세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소했다.
광운대 대외국제처 국제교류팀은 이들을 전담하며 격리 기간 중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식사 및 간식 제공, 1일 2회 체온 측정 및 증상 모니터링 등을 진행했다. 2주 동안 철저한 격리 생활을 마치고 퇴소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진심 어린 손 편지로 대학 당국과 노원구청 그리고 임시 거주시설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중국인 유학생 리신위(광운대 국어국문학과 3) 씨는 “공항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 주신 직원 선생님들과 편안한 숙소를 제공해 주신 노원구청, 임시 거주시설 대표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손 편지로 전했다.
유지상 광운대 총장은 “노원구청과 임시 거주시설의 도움으로 중국인 유학생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소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광운대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전체적으로 방역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운대는 1학기 개강을 16일로 2주 연기했으며 개강 후 첫 4주 강의에 대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 중이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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