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사범대학, 2020년 교원 임용시험 270명 합격···지난해보다 20명 늘어

입력 2020-03-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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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부산대가 올해 교원 임용시험에서도 지난해보다 20명이 많은 270명을 배출했다. 부산대는 자체 분석 결과 동남권 지역 대학 중 1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대학 중 2위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성적을 유지했다.

앞서 부산대는 2018년에 212명, 2019년에 25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합격한 270명 중 ‘특수교육과’ 출신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학 23명, 화학 19명, 영어 18명, 체육 16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미술 14명, 음악 13명, 전문상담 10명, 사서 6명, 영양, 가정·보건·한문 각 4명, 건설 1명 등 사범대학이 지원한 일반대학 교직과정 및 교육대학원 졸업생들이 응시한 과목에서도 다수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지역별로는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합격자 1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남도교육청 44명, 울산광역시교육청 19명 순이었다. 부산대는 부울경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교육청 등 수도권 지역을 비롯한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합격자들은 교원 연수 등을 거친 뒤 정규 교사로 발령받아 교육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홍창남 부산대 사범대학장은 “부산대 사범대학에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고, 교수진의 질 높은 강의와 다양한 교원 임용시험 지원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어 다수의 교원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었다”며 “선발 인원이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부산대가 27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지속적인 합격자 상승률 추세를 보이는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부산대 사범대학은 교원 임용시험 지원 전담부서인 ‘교직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범대학에 99명의 전임교원을 두고 학교현장 취업 중심의 교육과정과 각종 특강·모의고사·동아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jwk1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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