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스페셜-웹드라마 제작사] ③‘Z세대를 위한 콘텐츠 프랜차이즈’ 와이낫미디어

입력 2020-02-10 18:04
수정 2020-02-11 14:06

‘Z세대를 위한 콘텐츠 프랜차이즈’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와이낫 미디어 대표.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와이낫미디어는 ‘전지적 짝사랑 시점’,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의 굵직한 웹드라마를 제작해낸 국내 대표 웹드라마 제작사다. 와이낫미디어는 단순 웹드라마 제작사가 아니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콘텐츠 프랜차이즈’라는 슬로건으로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젊은 창작자들과 PD를 기반으로 매력적인 IP(지적 재산)를 확보하겠다는 선포다. 현재는 유튜브 등의 소셜 채널을 기반으로 광고·유통·부가사업 등 직접 사업을 조성해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창업 5년 차인 와이낫미디어는 국내는 물론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다국적으로 진출해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웹드라마가 보편화되면서 1020세대들의 트렌드를 표현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와이낫미디어는 2016년 창업 첫해부터 꾸준히 성장해 2018년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설립 2016년

직원 수 70여명

수익 28억원(2018년 기준)

와이낫미디어의 채용&인재상

와이낫미디어는 제작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수시 채용한다. ‘스스로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선호하며 다양한 인턴십 경험이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또한 조직을 이해하고 팀워크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와이낫미디어 대표작‘일진에게 찍혔을 때’. (사진출처=유튜브)









와이낫미디어의 대표 3선 ‘전지적 짝사랑 시점’, ‘일진에게 찍혔을 때’, ‘오피스 워치’

짧은 옴니버스 시리즈(3분 내외, 22부)인 ‘전지적 짝사랑 시점’은 시즌 1, 2, 3 조회 수 합계 1억2천만 회를 넘어섰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시즌 1에서 조회 수 7천만 회를 넘어섰고 시즌 2도 준비 중이다. 오피스워치는 시즌 1, 2, 3 조회 수가 6천만 회다. 3개 작품을 포함한 와이낫미디어의 인기 IP(지적 재산)들은 시즌 2부터 순익분기점을 넘기고 계속해서 수익화가 되는 구조다.

이민석 대표가 말하는 ‘와이낫미디어’















드라마 아이템 선정은 어떻게 하나

“아이템 선정은 시청자들의 피드백에 근거해 기획이 이뤄진다. 그 외에는 구성원 개인이 아이디어를 구상해서 집단 창작으로 발전시킨다. 기존 드라마는 초기에 시청자 피드백을 받지만 우리는 만들어보고 피드백을 본 후 다시 만든다. 꾸준히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은 아이템을 찾는 비결이다.”

작년 성과나 제작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작에 있어서 아쉬운 점은 없다. 제작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는 걸 알고 있고 있어서 만족한다. 우리 제작팀은 젊고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작년 상반기 새 사업기반인 글로벌 유통과 광고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투자 유치를 하는 사이 여름에 실적이 미진했던 부분이 아쉽긴 하다. 그럼에도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내실도 좋아졌다. 특히 20분 분량의 연작 시리즈인 ‘연애미수’를 MBC와 함께 만들고 시즌제로 키워낸 게 큰 소득이다.”

올해 전망은 어떻게 되나

“올해 와이낫미디어는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드라마와 예능 시리즈를 양적, 질적으로 신장시키고 사업화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경영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재능 있는 친구들을 받아주는 것이 회사와 경영자의 목표다. ‘바다가 고래를 키운다’는 말을 좋아한다. 사원들이 고래가 되려면 회사가 바다가 돼야 한다. 성장하는 사원들을 담아내는 큰 그릇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jwk108@hankyung.com

[사진=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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