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1320명, 관광공사 30명 채용 등 1~2월 공공기관 채용 봇물

입력 2020-01-08 13:49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새해부터 공공기관에서 채용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우선 한국철도공사가 2월 대규모 채용을 앞두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총 1320명의 전일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에 일반채용전형에 일부 변화를 줄 예정이다. 필기시험에 전공시험을 새롭게 추가한다.



차량, 토목, 건축, 전기통신 직렬 채용시험에 체력심사를 신설해 개인별 적격 또는 부적격제를 시행한다. 검증항목 6개 중 2개 항목에 3등급 이상을 받아야 적격 판정을 받는다. 이 같은 적격·부적격제는 인성역량시험에도 도입하기로 했다.





같은 달 말에는 한국관광공사 채용도 예정돼 있다. 한국관광진흥직(행정직)을 총 30명 안팎으로 선발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외국어 성적 기준에 변화를 줬다. 지난해에는 영어와 일어, 중국어 3개 언어 모두 일정 자격을 갖춰야 지원가능토록 했으나 올해는 영어 한 가지로 통일했다. 이에 대해 공사 인사담당자는 “내부 외국어 인력 수요에 변화가 있었다”며 “대신 영어 외 제2외국어의 경우 일정 점수 이상이면 필기전형에서 2%의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올 1월 연구직과 기술직, 행정직 전일제 사원을 총 95명 선발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입 연봉은 약 4427만원이다.

분야별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채용도 두드러진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행정직원을 일반경쟁과 장애인제한경쟁 각 1명씩 두 부문에 걸쳐 채용한다. 서류 마감일은 이달 21일이다. 모두 정규직 채용이며 단 입사 1년 후 재임용 심사를 거쳐야 한다.

한국교통연구원도 10일까지 입사 지원서류를 받고 행정직(행정원)과 전문직(부전문위원) 각 1명, 연구직(전문연구원) 3명을 채용한다.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도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2월부터 일반공채와 함께 사무영업직과 기술직 부문 체험형 청년인턴을 500명 선발을 시작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도 1월 지원서를 접수받고 체험형 청년인원을 약 20명 뽑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달 16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체험형 청년인턴을 뽑는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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