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최초 개발 스타일 브랜드 ‘미미위 강남’ 공개

입력 2020-01-07 16:21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 강남구가 7일 코엑스에서 자치구 최초의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을 공개했다.

강남구는 이날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0 경자년(更子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행사장에는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각계·각층 주민대표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정순균 구청장의신년사 발표에 이어 강남구의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 선포식을 가졌다.



△강남구 신사2고가에 새겨진 ‘미미위 강남’로고.



△'미미위 강남' 로고젝터.

스타일브랜드란뉴욕의 ‘I♡NY’나 암스테르담의 ‘I am sterdam’ 같이 도시 고유의 매력과 정체성을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표현한 도시 브랜드를 말한다.

기존 BI·CI와는 차별화된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은‘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강남’의 뜻을 담았다.‘당신은 또 다른 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너’를 ‘ME’로 표현했다. 브랜드 개발에는안병진 동서대교수와 이현성 홍익대 교수가 참여했다.

‘미미위 강남’은 앞으로 버스정류장·공사장 가림막 등 공공시설물부터 옥외 조형물, 공원, 주요거리, 주민이용시설 등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티셔츠·모자·머그컵·에코백 같은 굿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응용돼 사용될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MEMEWE GANGNAM 기자 설명회'를 가졌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등 도시 강남이 우리나라 ‘맏형도시’답게 베풀고, 나누는 따뜻한 도시가 될 때 다른 지역 주민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다”며 “‘미미위 강남’을 통해 강남을 새롭게 이미지메이킹하고이웃과 함께하고 어울려 사는 지역공동체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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