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가 5일 에어부산과 함께 에어부산 본사에서 ‘항공조종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제공=국민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민대가 5일 에어부산과 함께 에어부산 본사에서 ‘항공조종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기관 간 학술적 교류 및 연구 지원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인력 지원 △교육 및 실습을 통해 훈련된 우수 학생 채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대 경영대학원은 항공조종사전문과정(석사과정)을 개설하고 항공기 조종사양성을 위해 2020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항공조종사전문과정을 통해 비행을 꿈꾸는 직장인들이나 대학졸업생을 선발하여 1년간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석사학위를 취득이 가능하며, 개인이 원하면 국내 또는 미국 비행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국민대로 돌아와 입사준비특강 수강 후 국민대와 MOU를 체결한 항공사에 입사할 수 있다.
주말 강의로 진행되며, 교수진은 국내 유수의 항공운항학과 교수 · 학과장을 역임하였거나 공군에서 30여 년 이상 비행경력을 보유한 장성급 전투 조종사 출신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항공 관련학과를 졸업하지 않은 비전공자도 국민대 경영대학원 항공조종사전문과정을 이수하면 체계적인 준비와 교육으로 민항기 조종사가 될 수 있다.
김인준 국민대 대외협력부총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국민대 경영대학원에서 우수한 항공 전문 인재가 많이 배출되어 에어부산, 나아가 우리나라 항공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