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자영업자 78%, ‘투잡 해본 적 있다’···투잡으로 버는 수입 월평균 '86만원'

입력 2019-11-21 13:17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알바콜에서 직장인과 자영업자 90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투잡 경험’을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78%는 ‘투잡을 해본적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직장인과 자영업자에게 인기 있는 투잡은 무엇일까. 1위는 서빙, 매장관리 등 ‘서비스직(31%)’이었다. 사무직, 편집, 디자인 등 근무를 집에서 진행하는 ‘재택근무(25%)’는 2위로 꼽혔다. 이어 대리운전, 음식배달, 탁송, 새벽 배송, 퀵서비스 등의 ‘O2O 서비스(12%)’, ‘강사, 강의(9%)’, ‘자영업, 쇼핑몰(6%)’, ‘유튜브, 1인 방송 등의 뉴 미디어(5%)’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앞서 열거된 투잡 직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일하는 시간이 유동적이고(23%)’, ‘특별한 자격 없이도 가능하기 때문(18%)’ 순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상대적으로 쉬운 업무(16%)’, ‘일한 만큼 벌 수 있어서(13%)’, ‘하고 싶지 않으면 그만두는 게 쉬워서(8%)’ 등이 이어졌다.

알바콜의 교차분석 결과, 부업 별 선택이유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직장인이 유튜브 및 SNS 등 뉴미디어 관련 직종을 병행하는 이유는 ‘고수익(12%)’을 기대할 수 있고 동시에 ‘관두는 게 쉽다(12%)’였다. 서빙 및 매장관리 등의 서비스직은 ‘특별한 자격없이 가능하다(23%)’는 점이 이유로 꼽혔다. 재택근무는 ‘유동적인 근무시간(31%)’, 대리운전부터 배달, 배송 등 O2O 서비스는 ‘일한 만큼 벌 수 있어서(18%)’ 등이었다.

한편, 직장인이 병행하는 투잡은 월평균 1.2개며 수입은 86만원으로 집계됐다. 투잡을 병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 조달(34%)’인 것으로 조사됐다.

jwk1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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