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잡 인터뷰] ‘칸 국제 광고제’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광고기획자로 일하는 게 꿈…“외국어 공부·복수전공·홍보대사 등 모두 욕심낼래요” 성신여대 강지윤 씨

입력 2019-11-18 23:35
수정 2019-11-24 04:59

[표지모델 인터뷰]강지윤(성신여대 프랑스어문·문화학, 1)



△캠퍼스 잡앤조이 178호 표지모델 강지윤(성신여대 프랑스어문·문화학, 1) 씨.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유니폼에 반해 입학 후 성신여대 홍보대사 ‘포러스(ForUs)’로 활동 중인 강지윤 씨. 홍보대사 활동은 물론 고1 때부터 해온 댄스팀 활동, 광고기획자가 되기 위한 외국어 공부까지….하루 24시간이 모자랄 것 같은 지윤 씨의 일상 이야기를 들어봤다.

1학년 2학기 막바지에 다가가고 있네요. 대학에 들어와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중·고등학교 모두 남녀공학을 다녀서 여대는 어떨지 궁금했어요. 여대 들어오니 여자들끼리 모여서 그런지 편한 느낌이 있어요.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도 즐겁고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어요. 학교 내 수면실은 공강 때나 피곤할 때 최고의 쉼터가 되기도 하고요. 학교 앞 로데오 거리는 성북구의 핫플레이스라고 할 만큼 맛집과 쇼핑할 곳이 많아서 좋아요.”

‘대학 가면 이거 꼭 해야지!’ 했던 것 있나요. 그것을 이뤘나요

“입학 전부터 성신여대 홍보대사 ‘포러스(ForUs)’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어요. 유니폼 입는 것에 로망이 있었는데, 포러스 의전복이 제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아요. 입학 후 새 기수를 뽑는 날만 기다렸다가 지원했죠. 열심히 면접 준비를 한 결과 운 좋게 합격해서 포러스 21기로 활동하고 있어요.”

홍보대사 ‘포러스’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은

“수시 면접 때 수험생에게 안내를 하는 일을 맡았는데, 그때 제가 울어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수험생들이 면접을 끝내고 나와 부모님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는데 저도 눈물이 났어요. 작년에 저도 입시 준비를 했었고, 수험생들의 고생을 아니까 공감이 됐던 거 같아요.”

의미 있게 남았던 활동은

“저는 포러스 동문회를 직접 기획하고 주최했었어요. 장소 대여부터 포스터 제작, 프로그램 기획, 케이터링까지 동기들과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동문회 자리에서 멋진 선배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의미 있는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대외활동으로 댄스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간단히 팀 설명과 활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현재 ‘aim 댄스 스튜디오’ 팀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고1 때부터 댄스동아리 활동을 했었는데 그때 선배와 동기들, 나중엔 외부인까지 뭉쳐 만든 팀이에요. 올 9월에 시청 바스락홀에서 정기공연을 했어요. 케이 팝, 댄스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공연해요.”

댄스팀 활동을 해서 좋은 점은

“초등학교 때부터 춤을 추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꼭 공연 준비가 아니더라도 춤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습실을 대여해서 취미로 춤을 즐긴다는 건무엇보다도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광고기획자가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광고 분야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중1 때 국내 유명한 광고기획자인 이제석 님이 기획한 광고들을 보면서 관심을 갖게 됐어요. 이후 광고캠프, 공모전 등에 참가하면서 더욱 흥미를 느꼈고 광고기획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칸 국제 광고제’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에 가서 광고기획 일을 하는 게 목표예요. 2학년 때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복수전공할 예정이에요. 현재는 프랑스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내년엔 무얼 하고 싶은지, 어떻게 대학생활하고 싶은지 궁금해요

“1학년 땐 불문제와 홍보대사 활동에 집중을 했다면 2학년 때는 홍보대사 활동과 더불어 대외 활동을 많이 해보고 싶어요. 여러 가지 서포터즈 활동도 해보고 싶고, 취미로 즐길 수 있는 대외 동아리도 하나 들어보고 싶어요. 또 여행을 좋아하는데, 프랑스어와 영어 실력을 좀 더 쌓아서 유럽으로 자유여행을 가는 게 저의 목표예요.”

요즘 가장 재밌는 것, 그리고 고민되는 것은

“프랑스어문문화학과는 1년에 한 번 ‘불문제’라는 프랑스어 원어 뮤지컬 공연을 준비해요. 동기들과 매일 모여서 2~3시간씩 연습하다 보니 정이 들었어요.(웃음) 벌써 공연이 다가오고 있어서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해요. 실수 없이 공연을 무사히 마쳐서 좋은 추억으로 남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커요.”

아직 몇 주 남았지만, 겨울 방학 계획이 있나요

“입시 기간이라 포러스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에요. 또 바쁜 스케줄로 자주 못 만났던 고등학교 친구들과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에요. 지난 여름방학 땐 친구와 코타키나발루에 갔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힐링하고 깊이 있는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어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이번 겨울 방학에도 소중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성신여대 자랑 한 마디만 해주세요

“성신여대를 형용사로 표현하자면 ‘포근함’과 ‘편안함’이라고 생각해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보이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부당한 일이 일어나면 다 같이 힘을 합쳐 바로잡는 게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요. 또 저희 학교의 가장 큰 자랑인 성신여대의 마스코트 ‘수룡이’가 있어서 아기자기한 상품들이 많고 30개가 넘는 예쁘고 세련된 학교점퍼 디자인도 보실 수 있어요. 수험생분들! 포근한 학교, 성신여대로 와서 재미있는 대학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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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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