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취업 위해 응시”…2018년 국가별 성적 발표, ‘한국 125점’ 17위

입력 2019-10-21 15:28
수정 2019-10-21 17:13

-ETS 발표 ‘2018 Report on Test Takers Worldwide - TOEIC S&W’ 자료 분석

-토익스피킹 주요 시행 28개국, 토익라이팅 26개국 성적 분석

-한국 토익라이팅 평균 성적 145점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지난 17일 세계 각국의 2018년 토익 말하기와 쓰기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영어 교육 그룹 YBM 홀딩스 산하의 YBM 한국TOEIC위원회는 2018년 전 세계 토익스피킹 시행 국가 중 우리나라의 평균 성적은 125점(200점 만점)으로, 성적 분석 대상 28개국 중 17위, 아시아 국가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토익스피킹 평균 성적은 헝가리가 16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아르헨티나(162점), 독일(160점), 에콰도르(158점), 필리핀(151점)순이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필리핀(151점), 인도네시아(142점), 대만(139점), 한국(125점), 싱가포르(116점)순으로 나타났다.

토익스피킹 응시자의 57%가 남성이었고, 여성은 43%였다. 응시 목적별 비율은 ‘취업’이 51.3%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승진(20.9%)’, ‘학습 방향 설정(12.6%)’, ‘졸업(9.8%)’, ‘연수 과정 성과 측정(5.4%)’ 순이다.

응시 목적별 성적은 ‘취업’이 129점으로 가장 높았고, ‘학습 방향 설정(127점)’, ‘연수 과정 성과 측정(126점)’, ‘졸업(124점)’, ‘승진(117점)’순으로 나타났다.

‘영어 의사 소통의 어려움 정도’를 묻는 설문에는 ‘가끔 있다’가 47.1%로 가장 많았고, ‘자주 있다(23.8%)’, ‘거의 없다(13.3%)’, ‘항상 있다(10.2%)’, ’전혀 없다(5.5%)’ 순으로 나타났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토익스피킹과 토익라이팅 시험은 전 세계에서 시행되는 글로벌 영어 능력 시험”이라며 ”각 기업에서 인재 선발, 직원 평가, 해외 지사 파견과 글로벌 현지 직원 채용 등을 위한 기준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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