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채용설명회_SK텔레콤] ‘5G’에 집중하는 SKT…‘유무선통신 Infra’ 직무 가장 많이 뽑아

입력 2019-09-10 17:37
수정 2019-09-24 09:40



△SK텔레콤이 10일 서울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이진호 기자)

[2019 하반기 SK텔레콤 채용설명회]
채용일정<p>9월 2일~16일 / SKCT : 10월 13일 / 면접 : 11월 초
채용직무<p>


<p>△Consumer 마케팅 △Cloud 사업 기획/개발 △Global Product 마케팅/제휴
<p>△유무선통신 Infra(수도권/동부/중부/서부) △Core/플랫폼 Infra △신사업/투자전략 △Mobility 서비스기획/마케팅
<p>


채용절차<p>
<p>서류->SKCT->면접(1,2차)->최종 합격
<p>


채용인원
약 00명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업뿐 아니라 AI IoT/Data 미디어 커머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확장되면서 인력 채용도 늘고 있고요.”

SK텔레콤이 10일 서울대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대에서는 SK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SK E&S 채용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올해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SK그룹은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는 정기 공채가 열리지만, 내년부터 2,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공채 비중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공채와 수시 채용을 전부터 병행해 왔다. 수시 채용은 공채와 겹치지 않는 AI, Data, S/W 분야 직무를 대상으로 한다. SK텔레콤 HR담당자는 “수시 채용으로 뽑는 직무는 공채와 다르다”며 “주로 석사와 경력직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채용설명회에서 직무 소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SK텔레콤이 이번 하반기 채용하는 직무는 7가지로, △Consumer 마케팅 △Cloud 사업 기획/개발 △Global Product 마케팅/제휴 △유무선통신 Infra(수도권/동부/중부/서부) △Core/플랫폼 Infra △신사업/투자전략 △Mobility 서비스기획/마케팅 직무다.



△SK텔레콤전형과정은 서류->SKCT->면접(1,2차)->최종 합격으로 진행된다.

서류 9월 16일까지…SKCT 10월 13일 실시

SK텔레콤은 9월 2일부터 16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필기시험인 SKCT는 10월 13일 치를 예정이다. SK텔레콤 전형과정은 서류->SKCT->면접(1, 2차)->최종 합격순으로 진행된다.

SK그룹은 ‘스펙 없는 서류전형’ 방침에 따라 입사 지원서에 외국어 성적, IT 활용 능력, 수상경력 등을 기재하지 않는다. 사진 역시 첨부할 필요가 없다. 학력과 전공 등 최소한의 기본 자격요건만 기재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자소서 문항이 까다롭다. SK텔레콤은 ‘지원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관련된 프로젝트/공모전/대회/논문/연구/학습 및 기타 활동에 참여했던 경험을 작성하라’는 문항에 대해, 관련 경험(70자 이내)과 본인의 역할(100자 이내), 상세 내용(500자 이내)으로 나눠최대 3개까지 작성토록 했다.

HR담당자는 “자소서의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업에서도 자소서를 검토한다”고 말했다. 작성 팁으로 “직무 역량을 대표할 수 있는 증빙 가능 경험을 서술하고 본인의 역할을 명확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덧붙여 “어학 점수, 취미 등의 단순 경험 나열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KCT는 3가지(인지능력·실행능력·심층능력) 영역으로 출제되며, 한국사는 출제되지 않는다. 인지역량에서는 업무에 필요한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며, 수리, 언어, 직무영역으로 구성됐다. 실행역량은 ‘문제해결’이라는 유형의 문제로 근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및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해결방안을 묻는다. 심층능력은 지원자의 판단에 따라 주어진 상황을 4점 척도로 평가하며, 지원자의 인성 및 조직융화 정도를 검증한다.면접전형은 그룹과제, PT면접, 심층면접 등으로 구성됐다. 서류에서 지원자의 스펙을 안 봐 면접을 통한 인성평가도 이뤄진다.

2019년 하반기 SKT 채용설명회 현장QnA

SK텔레콤의 핵심가치는

“최고의 품질 서비스를 통하여 단순한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이 자부심을 느끼는 수준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특별한 기업문화가 있나

“SK그룹 내에서도 SK텔레콤이 특별한 기업문화를 선도해서 만들어 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수평적이고 구성원 개인이 권한과 책임을 지고 일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직급과 관계없이 ‘님’ 호칭 제도와 상대평가 제도를 폐지하고 ‘비 등급형 상시 평가제도’를 운영한다.”

대표적인 복지제도는

“2주 80시간 기준으로 본인의 근무 시간을 정할 수 있는 선택 근무제가 있다. 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선택적 복리후생비가 연 400만 포인트 제공된다.”

지원 직무 시 전공자만 지원할 수 있나

“모든 직무는 전공과 상관이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영어 능력을 강조하는 직무가 있나

“Global Product마케팅/제휴 직무다. 해외 파트너와 사업을 하는 직무라 서류에서 영어 자소서를 제출한다.”

가장 많이 뽑는 직무는

“SK텔레콤이 현재 ‘5G’ 통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와 관련 있는 유무선통신 Infra(수도권/동부/중부/서부) 직무에서 가장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유무선통신 Infra의 경우 근무지별로 경쟁률이 다른가

“그렇지 않다. 수도권이라고 경쟁률이 높은 것이 아니다. 경쟁률을 비교하기보다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에 지원하길 바란다.”

공채와 수시 채용 동시 지원이 가능한가

“직무가 겹치지 않기에 가능하다. 본인이 더 잘할 수 있는 직무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제출하는 것이 좋나

“단순 나열식보다 본인의 역량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이 좋다. 지원하는 업무와 관련된 것을 첨부하면 된다.”

수시 채용의 전형과정은 어떻게 되나

“전형 과정이 공채와 다르다. 코딩 시험을 치르는 직무도 있다. 면접도 좀 더 단계별로 이뤄진다. 직무별로 더 세분된 채용 과정을 거친다.”

각 전형별 배수는 어떻게 되나

“그건 정해놓지 않는다. 인재가 많으면 각 전형별로 더 많이 뽑기도 한다.”

회사 내 부서 이동이 가능한가

“굉장히 자유롭다. 본인이 희망하면 부서를 이동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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