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채용설명회_포스코그룹] 올 하반기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포스코 역사 질문 "채용 홈페이지에 답 나와 있어"

입력 2019-09-10 13:17
수정 2019-09-24 14:27



△포스코가 9일 연세대 공학관 제1세미나실에서 2019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2019년 하반기 포스코 신입사원 채용설명회]


채용일정
<p>서류접수(9/2~9/16 오전 10시 마감), 인적성검사(10/6, 서울 지역 예정), 1차면접(10말 예정), 2차면접(11월 말), 최종합격자 발표(12월 중)



채용절차
<p>서류접수-인적성검사(PAT)-1차면접(직무역량평가)-2차면접(가치적합성평가)-최종합격자 발표

모집분야
<p>이공계열(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 물류, 환경/안전, AI/BigData 직무),
<p>인문사회 계열(마케팅, 구매, 경영기획/재무, 경영지원 직무)

모집인원
<p>000명(세 자릿수 초과 모집)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포스코그룹이 9일 연세대 공학관 제1세미나실에서 2019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서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세 자릿수’로 밝혔다. 지난 상반기 채용 규모보다 조금 더 늘린다는 것이 포스코그룹 인사팀의 설명이다.

포스코의 올 하반기 채용 모집분야는 이공계열(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 물류, 환경/안전, AI/BigData), 인문사회 계열(마케팅, 구매, 경영기획/재무, 경영지원 직무)이다. 지원자격은 공통 기졸업 또는 2020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2020년 1월 중 입사 가능한 자)이며, 최종학교 평균 성적 100점 만점 환산 70점 이상(학점 기준 누계 평점 4.5점 만점 3.0 이상)이다. 이공계열은 어학 점수가 토익스피킹 110점 또는 OPIc IL 이상, 인문사회계열은 토익스피킹 150점 또는 OPIc IM3 이상(2018년 2월 1일 이후 성적만 인정) 한다.

근무지는 포스코의 포항, 광양 지역의 제철소다.포스코 광양 제철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제철소로, 서울 도봉구의 규모와 비슷하다. 오종렬 포스코 인사팀 대리는 “신입사원 생활을 꼭 이 지역에서 해야 하는 이유를 많이 묻는다. 포스코는 제철소를 모르면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철소는 엔지니어의 요람이자 성장의 기초, 제철소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수다. 따라서 제철소에서 근무는 필수이며, 순환보직 주기에 따라, 보통은 3~5년 주기로 지역 이동을 한다”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부터1차 면접1박 2일로 변경

1차 면접인 직무역량평가는 상반기부터 당일 면접에서 1박 2일 면접으로 변경됐다. 면접 시간이 짧다는 건의가 많아서다. 지난해까지는 면접관 2명에 지원자 3명씩 면접실에 들어가서 보통 1인당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주어졌다. 1박 2일 면접에서는 1인당 인성면접 7~8분, 직무면접 7~8분으로총 20분가량 시간이 주어진다. 하반기 1차면접은 10월 셋째 주나 넷째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오 대리는 “1박 2일 면접은 하반기에도 오후 4시에서 5시쯤 송도의 포스코인재창조원에 입성해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저녁 식사 후 역사 에세이, 도서 퀴즈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후 조별 활동 조별 과제가 있다. 상반기 때는 ‘스텐실’이라고 해서 종이에 구멍을 뚫어서 모양을 내고 거기에 물감을 칠해 모양을 내는 작업을 한다. 모두 재밌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 둘째 날엔 AP 면접(분석 발표면접)에서 문제를 푼다. 예를 들어 ‘자동차 강판의 점유율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데 원인 분석과 대안방안을 제시해 보라’는 문제를 제시하고, 풀이 시간 50분 정도를 주고 발표 6분, Q&A 4분으로 진행된다.오후 3~4시 정도면 면접이 종료된다. 오 대리는 “1박 2일 면접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니 가벼운 마음으로 오면 된다”고 조언했다.

육아휴직 최대 2년,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복지혜택 제공

포스코의 다양한 복지 제도 중 가장 특별한 점을 꼽자면 최대 2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육아휴직 제도는 복귀신청을 따로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2년까지 연장되는 방식이다. 또 출산장려지원금, 자녀장학금 등도 지원된다. 또한 유연근무제, 근속 기념 축하금, 어린이집, 통근버스 운영, 생활관(포항/광양) 제공, 통신비 지원, 사내외 휴양 시설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용 혜택 등이 있다.

2019년 하반기 포스코 채용설명회 현장QnA

상반기 인적성검사 마지막 부분엔포스코 역사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회사 홈페이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각 그룹사에서 어떤 사업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한다. 채용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들을 잘 읽어본다면 무리 없이 풀 수 있는 수준이다. 상반기엔 난이도가 높았다는 의견들이 있어하반기엔 낮추는 것을고려 중이다.”

2차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2차 면접은 임원면접으로, 3:3 형태로진행된다. 오전반, 오후반으로 반나절 단위로 끊어 진행되며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할예정이다.”

현재 생산기술직 채용형 인턴 채용도 동시 진행되고 있다.신입사원 채용과 어떻게 다른지.

“채용형 인턴은 오퍼레이터를 뽑는 것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뽑는 전문인력과 직무도 다르고 성장형태도 다르다. 거의 고졸·전문대졸 출신 대상으로 채용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전공무관하게 채용한다고 했는데, 어떤 질문을 주로 하나.

“전공무관이나 지원자가 희망하는 직무에 맞게 물어본다. 예를 들어 재무를 선택한 지원자에겐 ‘재고 회전율’, ‘매출 총이익 계산법’ 등을 물어본다. 마케팅 직무는 ‘4P’, ‘프로덕트 믹스’가 무엇인지 등 질문을 한다.”

전형 별 채용 배수가 어떻게 되나.

“대답하기 어렵다. 다만, 배수는 유동적인 편이다. 만약 자기소개서를 잘 쓴 지원자가 많다면 서류전형에서 많은 인원을 뽑고, 혹은 면접 때 괜찮은 지원자가 많다면 면접전형에서 많이 뽑는다.”

자기소개서는 어느 전형까지 참고하나. 전형별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다.

“1차면접 인성면접과 2차면접 조직적합성 부분 등 ‘인성 평가’ 부분에서만 참고한다. 그 외 직무나 분석발표 등 평가에서는 공정성을 위해서 참고하지 않는다.”

인적성검사(PAT)에서 답을 찍으면 감점인가.

“그 부분은 대답하기 어렵다. 영업비밀이다.”

남녀성비는 어느 정도인가.

“직급 전체로 보면 여성 인력이 5%다. 하지만, 과장·차장급 이상을 제외하고, 사원·대리급으로 좁혀서 본다면 여직원 비율은 20~30% 되는 것 같다.”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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