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고학력 취업자 비율 1위 ‘세종시’···지난해 대비 22.9% 증가

입력 2019-07-17 17:08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2019년 상반기 고학력 취업자 비율 1위로 ‘세종특별자치시(67.5%)’가 꼽혔다.

사람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통해 2019 상반기 취업자 2685만 9000명을 분석한 결과, 지역 내 대졸이상 고학력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67.5%)’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특별시(57.9%) △광주광역시(54.5%) △대전광역시(51.1%) △대구광역시(50.2%) △경기도(48.7%) △제주도(48.5%) △부산광역시(47.8%) 순으로, 특별시와 광역시의 고학력 취업자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고학력 취업자 비율은 전체 취업자 중 대졸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47.5%)보다 20.0% 더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시가 다수의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자리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인구 대비 많은 공무원이 소속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졸이상 고학력 취업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도 ‘세종시’로, 지난해 동기대비 22.9% 증가한 수치다. 이어 ‘광주광역시(8.1%)’, ‘경상북도(6.8%)’, ‘인천광역시(6.7%)’, ‘충청북도(5.9%)’ 순이었다.

한편, 고졸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광역시(45.0%)’였으며, 중졸·초졸이하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각 12.5%, 17.0%)’인 것으로 나타났다.

hsunn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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