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올 여름휴가비 ‘39만 6000원’ 지급···작년 대비 20% 감소

입력 2019-07-09 16:41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올해 기업들이 제공하는 여름휴가 일수는 평균 4.1일, 휴가비는 39만 6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660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비 지급계획’에 대해 조사한결과, 재직 중인 직장에서 여름휴가를 제공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46.4%였다. 이는 작년 56.4%보다 10.0% 줄어든 규모다. 이들 기업에서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하계휴가는 약 4일(평균 4.1일)로 집계됐다.여름휴가를 제공하는 기업의 규모별로는 ‘대기업(60.0%)’이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52.8%)’, ‘중소기업(45.5%)’. ‘벤처·스타트업(34.8%)’, ‘공공기관(26.7%)’ 순이었다. 상장 여부에 따라서는 ‘상장사(55.5%)’가 ‘비상장사(43.5%)’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25.4%로 확인됐다. 지난해 26.2%에서 0.8% 줄어든 비율이다. 올해 하계휴가비로 지급할 금액은 평균 39만 6000원으로, 작년 49만 5000원에 비해 20%가량 감소했다. 즉 여름휴가비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과 지급액 모두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지급계획(38,0%)’이 가장 높았고, 이어 ‘중소기업(28.2%)’, ‘중견기업(26.1%)’, ‘벤처·스타트업(8.7%)’, ‘공공기관(4.4%)’ 순이었다.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휴가비 지급계획은 각각 33.3%, 22.7%로 상장사의 지급계획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hsunn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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