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선호하는 게임회사는? 1위 ‘넥슨’··· 이유는 ‘복지제도’

입력 2019-07-01 16:21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올해 게임회사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넥슨’이 1위에 올랐다. 잡코리아가 게임잡과 함께 올해 게임회사 구직자 1309명을 대상으로 ‘게임사 취업 선호도’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게임회사 50여곳을 보기문항으로 제시, 복수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게임회사는 ‘넥슨(66.6%)’이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45.5%), 넷마블(42.1%), 엔씨소프트(40.6%) 순으로 나왔다. 이밖에 컴투스(8.9%), 크래프톤(펍지)(6.0%), 스마일게이트(5.7%), NHN(게임)(5.1%) 등이 취업 선호 게임회사 톱 10에 포함됐다.

넥슨은 성별과 전공계열별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먼저 성별선호로는 남성 구직자(69.0%), 여성 구직자(64.1%)였으며, 남성 구직자는 ‘엔씨소프트(44.6%)’를 여성 구직자는 ‘카카오게임즈(57.3%)’를 각각 2위에 올렸다.

전공계열별로는 경상계열(73.8%)이 다른 전공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넥슨에 이어 이공계열 전공자들은 엔씨소프트를, 사회과학계열과 인문계열 등은 카카오게임즈를 각각 취업선호 게임사 2위에 올렸다”며 “카카오게임즈와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성별·전공계열별 세부 분석 결과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2~4위를 다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게임회사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 구직자들은 ‘복지제도’를 꼽았다. 구직자들에게 ‘응답한 게임회사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를 물은 결과, ‘직원 복지제도가 우수할 것 같아서’(48.1%)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1.0%)’,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28.5%)’, ‘평소 기업의 게임/서비스를 좋아해서(26.2%)’,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사업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16.1%)’, ‘성장성 높은 회사인 것 같아서(15.9%)’ 등도 이유였다.

hsunn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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