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협회, 도제식으로 뮤지컬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 연출·작곡·융합기술 등 26일까지 모집

입력 2019-04-22 13:34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국뮤지컬협회가 한국 뮤지컬산업의 발전적인 미래를 책임 질 ‘New 뮤지컬 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올해 창의인재동반사업 플랫폼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뮤지컬협회는 뮤지컬 제작사 쇼노트와 융복합 콘텐츠 제작사 닷밀과 공동으로 ‘뉴 뮤지컬’ 창작에 적합한 융합 인재들의 콘텐츠 개발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창작 워크숍을 실행한다.



New 뮤지컬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은 뮤지컬 및 융·복합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13명의 멘토들이 팀 멘토링을 통해 신인 창작자들이 ‘참여형 VR 뮤지컬’, ‘홀로그램 뮤지컬’, ‘인터렉티브 미디어 이머시브 뮤지컬’, ‘실감형 미디어 파사드 뮤지컬’ 등 4개의 ‘뉴 뮤지컬’을 직접 개발하도록 돕는 도제 방식의 현장 체험형 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극작·작곡·연출·기획·융합기술(VR, 3D 영상디자인 전문) 분야로 나눠 총 26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현재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의 창작의 소질과 소양을 갖춘 예비창작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육생들은 전문가 멘토링 이외에도 워크숍, 해외전문가특강, 쇼케이스 공연, K뮤지컬아카데미 10회 무료 수강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멘토링 종료 이후 취·창업 연계가 가능하도록 돕는 다양한 창의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생들에게는 월 12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된다.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뉴 뮤지컬을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소재, 새로운 양식의 뮤지컬로 정의한다”면서 “한국뮤지컬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한류 콘텐츠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르 개척이며 그 전문 인력의 육성 또한 절실하므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미래 인재들에게 좋은 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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