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진학지원단, 진학지도교사 중심…자료 개발 및 전공·입학상담 진행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개최한 ‘2019년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 발대식이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제공=전문대교협)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그동안 시·도 교육청과 고등학교 현장에서의 진로진학지도는 일반대학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문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제대로 된 정보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개최한 ‘2019년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 발대식이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고등학교 진학지도교사와 전문대 입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진로진학지원단이 전문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에게 정확한 진학정보를 필요한 시기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대교협은 학생·학부모·교사에게 정확한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전국 140명의 고교 진학교사를 중심으로 진로진학지원단을 출범했다.
진로진학지원단은 ‘전공별 입학상담 안내 자료집’ ‘수시 및 정시 입학정보 자료집’ 등을 발간한다. 또 ‘찾아가는 고교 설명회 특강지원’ ‘오프라인 및 온라인 진학상담’ ‘전문대학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 고도화 작업 개선’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진학지도교사, 시·도 교육청 장학사, 전문대학 관계자들은 전문대학의 진학지도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또 2020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의 특징과 진로진학지원단의 역할을 공유했다.
지역별 입학설명회 확대 개최, 찾아가는 고교 입학설명회 추진
전문대교협은 올해부터 교사대상 입학설명회 및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지역별로 확대 개최한다. 박람회를 통해 교사, 수험생과 학부모가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교사대상 입학설명회는 5월~8월까지 전국의 15곳(경기 고양 및 성남,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창원, 광주, 목포, 순천, 전주, 천안, 청주, 춘천)에서 열린다. 9월 수시모집 기간에는 서울, 춘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에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학정보를 얻기 어려운 지역 고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도 올해 처음 지원할 예정이다.
유석용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는 “진로진학지원단 구축이 그동안 소외됐던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 차원에서도 지원단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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