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이상한 총장, 학생들과 점심 먹으며 소통

입력 2019-04-12 17:16



△한성대는 11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1학기 ‘총장과의 점심식사’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한성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성대는 11일 오후 12시 교내 상상관 12층 레스토랑(밀가옥)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1학기 ‘총장과의 점심식사(Lunch with the President)’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한 애로·건의사항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총장에게 전달해 대학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11일 점심은 선착순으로 선발된 12명이 함께 했다. 점심 소통을 통해 학생들은 학업과 진로 등에 대해 총장과 자유롭게 토론했으며, 총장은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성대는 학생의 학업 증진을 위해 △학생이 2학년에 올라가면 입학한 대학에서 하나, 전체 대학에서 하나의 트랙(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공부할 수 있는 트랙제 △학생 학습역량 증진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교육과정 △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주거 안정을 위해 기숙사(상상빌리지)를 신축하는 등 학생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대학 측은 이러한 계기로 인해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세윤(한성대 모바일소프트웨어트랙 빅데이터트랙·3) 씨는 “총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비교과교육과정, 장학금제도, 해외교환학생제도,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해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상한 한성대 총장은 “한성대는 인재상인 ‘창의적 전문인, 포용적 사회인, 열린 세계인 육성’을 위한 학생 성공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며 “올 2학기 △AI·빅데이터센터 △VR·AR센터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센터 △사물인터넷(IoT)센터를 설립하여 인문·사회·디자인계열 학생들도 기술교육을 받아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하여 창의융합교육이 조만간 실현될 것임을 강조했다.

총장과의 점심식사는 2017년부터 학기당 3회씩 실시하여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2017년 1·2학기 각 3회, 2018년 1·2학기 각 3회),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는 전공과 관계없이 다채로운 학생들의 목소리를 한 곳에서 듣기 위함이다. 2019년 1학기 총장과의 점심식사는 4월에 총 2회(4월 11일·18일)에 걸쳐 마련된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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